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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홍임숙 作 '송학도'(문인화).
대상 홍임숙 作 '송학도'(문인화).

'제23회 울산광역시서예대전'에서 홍임숙 씨의 '송학도'(문인화)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사)한국서예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이재영)은 '제23회 울산광역시서예대전' 심사결과 총 381점의 출품작 중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비롯해 특선 42점, 입선 211점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전 심사방법은 각 부문별 심사위원을 배정하고 서체별 책임심사제로 입선·특선을 선정한 후, 수상권에 오른 작품들은 심사위원 전원 평가와 토론을 거쳐 수상작을 가려냈다.


 우수상은 이미경 씨의 '낙성비룡'(한글), 이상욱 씨의 '갑골문'(한문예서), 이두수 씨의 '득통선사시'(한문해서), 최경호 씨의 '임억령시'(한문행초서)씨가 각각 수상했다.


 윤종철 심사위원장(한국서예협회 감사)은 "대상 수상작인 '송학도'는 소나무와 학이 조화롭고 먹색과 화법의 유연함이 훌륭해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정됐다"며 "이번 대전은 전년도보다 많은 출품작들이 나왔고, 작품의 수준도 꽤 높았다. 대체로 각 분야에 걸쳐 고르게 출품됐으나 현대서예, 서각, 전각 부분에서 좀 더 많은 응모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한편 입상작은 오는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4전시장에서 공개된다. 시상식 및 개막식은 8월 21일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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