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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7일 태화강 국가공원 내 철새공원에서 태화강 국가공원 지정을 기념하고 생태테마관광 활성화를 위해 송철호 시장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태화강 국가정원 달빛기행' 행사를 개최했다.
울산시는 17일 태화강 국가공원 내 철새공원에서 태화강 국가공원 지정을 기념하고 생태테마관광 활성화를 위해 송철호 시장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태화강 국가정원 달빛기행' 행사를 개최했다.

태화강국가정원 지정을 기념하는 '태화강 국가정원 달빛기행'이 17일 진행됐다.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태화강의 달빛을 즐기며 태화강국가정원 지정을 한목소리로 환영하는 자리가 됐다.

매월 음력 보름날 진행되는 태화강 국가정원 달빛기행은 단순한 걷기가 아니라 태화강백리길을 따라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와 역사 문화, 태화강의 생태를 알아보는 기회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태화강 하구에 번성했던 울산염전들의 이야기와 태화강에 살고 있는 동식물들과 태화강 백리길따라 구간별 스토리가 전시됐다.
이번 7월 태화강 국가정원 달빛기행의 테마는 '백로가 노니는 태화강 국가정원 달빛기행'이라는 주제로 태화강 국가정원 삼호지구(철새공원)을 출발해 십리대밭교를 건너 십리대숲을 지나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

특히 최근 전국적인 명소로 소문난 십리대숲 은하수길에서 펼쳐진 시인이자 환경운동가인 '이원규 시인의 시낭송과 송철호 시장과의 토크는 많은 시민들에게 태화강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태화강 스토리텔러로 활동하고 있는 배성동 작가는 "매월 음력 보름 열리는 태화강 국가정원 달빛기행은 앞으로 경주 '신라의 달밤'과 같은 태화강의 고유한 관광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빛기행의 소식은 네이버 밴드 <태화강백리길시민걷기모임>에 가입해 받을 수 있으며 기행 참가신청은 온라인 및 현장접수도 하고 있다.
8월 행사는 '한여름 밤의 달빛기행'이라는 컨셉으로 8월 15일 진행된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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