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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참여 행복도시'를 구정방침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추진 중인 울산 중구가 올 해 여섯 번째로 동 주민들의 답답한 속내를 듣고, 해결책을 찾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구는 18일 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 교육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지역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장과 함께하는 '소통! 현장 속으로'를 운영했다. '소통! 현장 속으로'는 박태완 중구청장이 주민들의 생활 현장으로 찾아가 구정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기획됐다.
박태완 구청장은 이날 '소통! 현장 속으로'를 통해 우정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 교육장에서 주민들과 만나 불편·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우정전통시장 내 주차장 부복 문제를 지적하며, 상권 활성화를 위해 우정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시 현 센터 위치를 주차장으로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전통시장 내부와 신참떡볶이에서 우정아이파트 주차장까지 우정7길 일원의 보행 안전을 위해 과속방지턱 설치를 요구하고, 장춘로 41번지 일원의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력봉 설치를 건의했다.
이외에도 당산4길 67 인근에 토사유출 방지벽의 설치, 동헌길 34~36번지 일원의 하수구 덮개 보수, 명륜로 92-1번지 앞 도로변 파손 보수, 명륜로 인도변 경계석과 보도블럭 보수, 우정공원 내 운동기구 설치 등을 촉구했다.

박태완 구청장은 주민들과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눈 뒤 해당 민원들에 대해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거쳐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우정공원과 과속방지턱 설치 요구 구간, 보도블럭 보수 요청 구간, 토사유출 방지별 설치 구간, 주차장 확보 요구지 등의 민원 현장에서 주민 불편사항을 확인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해 11월과 12월 태화동과 학성동, 올 2월 복산1동, 3월 성안동, 4월 병영1동, 5월 반구1동, 6월 복산2동에서 각각 '소통! 현장 속으로'를 운영해 다양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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