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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중앙당 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사진)은 1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후원회 출범 이후 첫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회계보고와 운영위원 추가 선출 및 감사위원 선임, 회계책임자 변경선임 등에 대해 심사·의결했다.

정당후원회는 2006년 3월 폐지된 뒤, 헌법재판소가 중앙당후원회를 금지한 정치자금법에 대한 위헌 판결이 있은 후 지난 2017년 6월22일 정당후원회 설치를 담은 정치자금법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정당후원회 설치 허용 이후 각 정당은 중앙당후원회를 설치해 후원금을 모금해오고 있었지만, 한국당만 후원회를 두지 않고 있다가 지난 5월 28일 선관위에 등록해 중앙당후원회를 설치했다.

첫 총회 자리에서 정 의원은 "당이 재정적으로 매우 어려움에 놓여 있는 상황이며, 주변에 많은 분들이 후원 문의가 쇄도하는 등의 필요성이 높아져 후원회를 설치하게 된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소중하게 주시는 후원금이 반드시 희망으로 돌려 드릴 수 있도록 우리 후원회가 역할과 책임을 다 하는데 운영위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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