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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지역 내 자영업자들의 새출발을 돕기 위한 '도약과 이음' 사업을 설명하고 나섰다. 중구는 18일 학성새벽시장 공동판매장 2층 교육장에서 울산지역 자영업자들의 새출발을 지원하는 '도약과 이음' 2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자영업자 새출발 '도약과 이음' 프로젝트는 울산시 지역혁신 프로젝트 사업으로, 지역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불가피한 사업실패에 따른 심리상담과 재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분야는 법률과 세무, 노무, 재무, 마케팅 등으로, 현재 영업 중이거나 폐업한 중소상인이 대상이며, 사업규모와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컨설팅과 사업실패에 따른 심리상담과 재기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참여기관들은 도약을 통해 영업 상인을, 이음을 통해 폐업상인을 각각 지원하며, 중구는 이와 관련해 행정적인 지원에 동참한다. 도약으로는 권리금 회수와 상가 보증금·임대차, 개인회생과 파산 등의 법률적, 과세와 면세, 세무신고, 세액공제, 환급과 재산처분 등의 회계·세무적 분야에서 컨설팅한다.

 

근로계약과 사회보험, 최저임금과 안전교육, 인사관리 등 노무, 재무설계와 미래자금설계, 금융포트폴리오 등 재무, 권리금과 보증금 보호, 상권분석, 사업장 양수 등의 부동산 부분에서 지원한다. 폐업상인을 지원하는 이음을 통해서는 사업정리 컨설팅을 통한 폐업피해 최소화와 재기방안 마련, 심리상담 및 가족상담 제공, 경영악화에 대한 경영진단 등에서 도움을 준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28일 울산지방변호사회(법률), 한국공인회계사 울산협의회(회계·세무), 한국공인노무사사회 울산분회(노무), 경제학교 바른(재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울산지부(부동산), (사)울산중소상인협회(상인단체), (사)나은내일연구원(취업컨설팅) 7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성남동 젊음의거리 고객지원센터에서 1차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생업에 바쁜 자영업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컨설팅 신청을 받고 있다.


사업을 추진하는 '울산희망디딤돌센터'는  국비 3억9,500만 원을 확보해 자영업자 지원사업을 비롯해 은·퇴직자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개인맞춤형 취업컨설팅,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한 생애설계교육, 희망 진로 유형별 전문기관 연계, 창업 및 귀농·귀촌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취업을 지원하는 은·퇴직 이음 새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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