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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새 울산에서 5건의 오토바이 날치기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한 혐의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15일 오후 9시 40분께 울산시 남구 한 호텔 옆 골목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50대 여성의 손가방을 낚아채 도주하는 등 16일 오전 1시까지 남구와 중구 일대에서 같은 수법으로 총 5건의 날치기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오토바이를 범행에 이용했으며, 여성만 범행 대상으로 삼아 가방과 카드, 현금 80여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피해자는 날치기를 당하는 과정에서 찰과상을 입는 등 다치기도 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범행에 사용된 오토바이를 발견하는 등 수사망을 좁혀간 끝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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