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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인공지능(AI) 원천 기술력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우수인재 채용에 나선다. 인공지능 분야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미래 혁신 기술을 주도하기 위한 차원이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AI 전담 연구조직인 '에어랩'은 최근 채용 공고를 통해 △음성 사용자 경험 △AI 플랫폼 △음성 인식 △영상 인식 △자연어 처리(NLP) △데이터 엔지니어링 △AI 모빌리티 △AI 트렌드 분석 등 인공지능 관련 총 8개 분야에서 경력직 상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인공지능 분야를 세분화해 각각의 직무 특성에 맞춰 경력직 상시 채용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집 대상은 각 분야별 2~5년 경력을 보유한 자로, 현대차는 연말까지 우수인재 상시 채용을 유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외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한 다양한 채용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하반기 중 미국 실리콘밸리에 AI 전문 연구조직인 '에어센터(AIR Center)'를 추가로 설립하는 등 AI 분야에 대한 전략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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