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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9년 지역종합건설업체 평가 결과
토건부문 1,026억원 기록 전국 순위는 236위
부명엔지니어링·금아·세영종건·태성 뒤이어

 

2019년 울산지역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 평가에서 부강종합건설이㈜ 1위에 올라,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울산지역 건설사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9 시공능력평가' 결과 울산에서는 부강종합건설(주)이 토건 시공능력평가액 1,026억 원으로 전년에 이어 1위(전국 순위 236위)를 지켰다.

# 올해도 전국 100대 기업에 울산업체 없어 아쉬움
2위는 부명엔지니어링㈜(시공능력 888억 원·전국 270위) , 3위 금아건설㈜(시공능력 852억 원·전국 278위), 4위 세영종합건설㈜(시공능력 715억 원·전국 322위), 5위 ㈜태성건설(시공능력 547억 원·전국 406위)이 올랐다. 울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시공능력 순위 100위권 내 업체는 배출하지 못했다.

부강종합건설은 전년도 전국 231위에서 236위로 5계단 하락했지만, 지역 1위는 지켰다. 부명엔지니어링은 플랜트분야 매출 신장세를 앞세워 전년 보다 74계단 상승한 270위, 금아건설은 주택건설분야 매출 성장을 이끌며 전년 보다 164계단 상승한 278위, 태성건설은 전년 보다 68계단 상승한 406위를 차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세영종합건설은 전년 보다 6계단 하락한 322위를 나타냈다.

# 에스에이치신한·㈜신우개발 등 큰 상승세 눈길
울산지역 시능공력 6위는 ㈜ 조은아이건설(508억 원·전국 440위), 7위 ㈜경동이앤에스(438억 원·전국 498위), 8위 ㈜진산종합건설(388억 원·전국 560위), 9위 ㈜에스에이치신한(385억 원·전국 564위), 10위 ㈜이에스종합건설그룹(360억 원·전국 601위)로 톱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전국순위가 469계단 상승한 에스에이치신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역 시공능력 20위권내 업체 가운데 ㈜큐브종합건설(315억 원)은 전년보다 208계단 상승한 전국 696위, ㈜대광종합건설(297억 원)은 전년보다 546계단 상승한 전국 745위, 거양산업개발㈜(292억 원)은 전년보다 192계단 상승한 758위에 랭크됐다. 30위권 안에서는 남송종합건설㈜(214억 원·1090위·284계단 ↑), 대동종합건설㈜(205억 원·1139위·421계단↑), ㈜신우개발(179억 원·1303위·492계단↑)등이 전국순위가 큰 폭으로 올랐다.

국토교통부가 매년 7월 발표하는 시공능력평가순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 및 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것이다. 평가는 공사실적평가액과 경영평가액·기술능력평가액·신기술지정 등 신인도 평가액 요소가 감안된다. 국토교통부로부터 대한건설협회가 위탁받아, 매년 2월과 4월 업체로부터 제출받은 건설공사실적과 재무제표를 검토·평가하고 있다.
 


창일개발 4개·한유건설 3개 1위 차지

울산전문건설協, 17개 업종 773개 업체 평가
유화산업개발·세한엘리베이터등 첫 1위 진입

 

2019년 전문건설업체에 대한 시공능력평가에서는 창일개발㈜가 비계구조물, 상하수도설비, 보링그라우팅, 수중 4개 업종에서, 한유건설㈜가 토공, 철근콘크리트, 포장 3개 업종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31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시회는 2019년도 울산지역 17개 업종 773개 전문건설업체(기계설비공사업, 시설물유지관리업 제외)에 대한 시공능력평가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17개 업종 가운데 시공능력평가액 최다액은 동일산업㈜로 금속창호온실업종에서 560억 원으로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수중업종에서 514억 원을 평가받은 창일개발㈜, 3위는 토공업종에서 439억 원을 평가받은 한유건설㈜가 차지했다.

이밖에 ㈜서진에스앤피는 습식방수, 도장 2개 업종에서 1위를 차지했고, 송정조경㈜은 조경식재, 조경시설물 2개 업종에서 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창일개발㈜, 유화산업개발㈜, 세한엘리베이터㈜가 각각 비계구조물, 강구조물, 승강기 업종에서 1위로 신규 진입했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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