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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경찰서는 외국인 자율방범대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시자율방범연합회에서 제작해 지급된 성하복을 착용, 하절기 특별 범죄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외국인밀집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2019 밀양시 도시재생 워크캠프 참여자들이 벽화그리기 작업을 하고 있다.
외국인 자율방범대원 20여명이 양산시자율방범연합회에서 제작해 지급한 하복을 착용하고 순찰활동을 실시했다.

 


최근까지 통일된 복장 없이 순찰활동을 진행했는데 외국인자율방범대원들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양산시자율방범연합회에서 성하복 상·하의 및 명찰 등을 제작·전달한 것으로 이번을 계기로 외국인자율방범대원들의 더 많은 역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근무복을 전달받는 자리에서 대장 파우잔(남·26·인도네시아)은 "각자에게 맞는 복장과 명찰을 받을 때 자긍심과 함께 우리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을 느꼈으며 작은 노력이라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양산경찰서와 양산시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정동 양산경찰서장은 "부족함을 채우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며 외국인자율방범대의 활동이 지역 치안의 한 축으로 자림매김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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