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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봉계 지역에 추진됐던 경관단지 조성사업이 백지화되고 봉계마을을 중심으로 정원을 조성하는 형태의 알뜰경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울주군은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울주군 봉계한우불고기특구 내에 조성하던 경관단지 조성 사업 대신에 봉계마을 알뜰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봉계 경관단지는 전체 25ha규모의 사유지를 빌려 코스모스, 해바라기, 기타 수종등을 파종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왔다.
울주군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됐던 봉계경관지구조성사업은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취지에서 추진됐지만 실제 지역 경제 활성화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어와 올해부터 방향을 수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봉계마을 알뜰경관 조성사업은 봉계 한우불고기특구 내 나대지를 활용해 정자와 벤치, 조형물이 들어서는 정원형태로 꾸며진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7일자로 봉계마을 알뜰경관 조성사업 용역을 공고했다.
전체 사업비는 1억9,800여만원에 달하며, 봉계 버스 정류장 쪽에 461㎡와 버스정류장 맞은편 공간 976㎡ 규모로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봉계마을 알뜰경관 조성사업'은 봉계불고기특구와 근접한 지역에 조성함으로써 봉계마을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알뜰경관 조성사업을 통해 완성된 조형물은 철거하지 않고 장기간 오가는 사람들이 휴식과 함께 감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릴 예정인 2018봉계한우불고기축제 개최 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우수기자 usj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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