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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사진)은 22일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울산대교 및 염포산터널 통행료에 대해 명절 무료 통행 및 인하를 건의했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시·지역국회의원협의회 예산정책간담회에서 먼저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를 위해 설·추석 명절 기간 울산대교 및 염포산터널 통행료 면제를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17년부터 정부는 명절연휴 기간 설·추석을 전후해 3일 씩 재정고속도로 등에 통행료를 면제해 왔다"며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들도 민자 도로를 비롯한 주요도로 통행료를 정부정책에 맞춰 면제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지역경기에 따른 이직 노동자들을 고려해 출퇴근 시간대 울산대교 및 염포산 터널 통행료 50% 감면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0년 울산광역시 예산편성에서 울산대교 및 염포산 터널 인하 차액분을 증액에 협조해 달라"고 건의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울산대교 및 염포산 터널 수요조사 및 운영 관련한 합리적인 통행료 공론화를 위해 울산시와 국토부 등 주무부처 및 지역 시민사회와 '울산대교 및 염포산터널 통행료 인하와 단계적 무료화 시행 토론회'개최를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조원호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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