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유일 산악영화제인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6일 막을 올린다.
올해 영화제는 6일부터 10일까지 '함께 가는 길(The Road Together)'이라는 슬로건으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언양읍행정복지센터, 범서읍 울주선바위도서관 등에서 열린다.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리는 개막식은 올해 움피니스트로 선정된 배우 진기주, 방송인 조우종의 사회로 진행된다.
안성기, 박중훈 등 인기배우와 영화 관계자, '2019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인 쿠르트 딤베르거 등 산악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개막식을 빛낼 예정이다. 개막공연은 가수 백지영이 펼친다.
개막식 이후에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미하우 술리마 감독의 다큐멘터리 '피아노를 히말라야로' 상영이 이어진다.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총 45개국 159편의 산, 사람, 자연을 담은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등반사고로 히말라야에서 잠든 김창호 대장을 기리는 전시회와 포럼을 비롯해 북토크, 울주인 한마당 등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한편 영화제측은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에 대비해 상영관 안전보강 작업을 마무리하고, 우천 시에도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행사 당일 기상여건에 따라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야외상영관의 상영 여부를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다. 강현주기자 us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