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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과학기술대학교가 학교 원효생활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추석맞이 '한국 문화 교류의 밤'을 가졌다.

행사는 지난 11일 추석을 맞아 가족처럼 덕담을 나누자는 취지로 교직원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뭉쳐 진행됐다.

동원과기대는 교직원들이 모은 후원금 전달식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손수 만든 베트남 음식 나누기, 서로 정다운 이야기 등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응웬 타이 두(24·베트남) 학생은 "한국에서 보내는 첫 명절 추석을 홀로 보내지 않고 대학교 교직원 선생님들 및 친구들과 함께 보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유학 생활을 마치고 베트남으로 돌아가면 가족들에게도 한국 명절의 따뜻함을 알리고 싶다"며 "따뜻한 마음을 후원해주신 교직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언어교육원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의 유학생활 정착을 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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