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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기청이 한일 무역전쟁으로 발등의 불이 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 자립을 위한 지원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울산지방 중소벤처기업청(청장 하인성)은 일본 수입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신속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도약 과제인 '중소기업 혁신형 기업기술 개발' 사업 신청을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 혁신형 기업기술개발은 총 사업비 65% 이내에서 2년 동안 최대 6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예산은 총 210억 원으로 모두 140개 과제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벤처기업 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기업으로 수입 의존도가 높고 수입대체가 어려운 소재·부품·장비 분야 품목에 대한 기술개발 과제를 '품목 내 자유공모' 방식으로 선정한다.

울산중기청은 우수과제 발굴을 위해 총량제 예외 적용과 함께 평가위원 질의시간 확대(20분→25분), 평가위원 상한제 적용 제외를 통한 우수 평가위원 참여 확대 등 일부 평가제도를 개선하고, 평가 공정성을 위해 경쟁업체 소속 평가위원을 사유에 따라 배제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수입대체 시급 분야의 신속한 사업진행을 위해 기존 사업성 심층평가 방식을 대면평가 방식으로 변경해 선정기간을 최소화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공고문 확인 및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 울산지방 중소벤처기업청(052-210-0041)로 문의.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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