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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나이 70세 이상의 노인 30명으로 구성된 울산 최초 시니어 치어리더들이 첫 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중구보건소의 '실버치어리딩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 30명은 지난 21일 오후 학성여자중학교에서 진행된 '울산광역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치어리딩 대회'에 특별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참여 어르신들은 대회의 축하공연에 초청돼 가수 '거북이'의 '빙고' 음악에 맞춰 활력 넘치는 치어리딩을 선보이며 지금껏 익혀온 치어리딩 실력을 한껏 뽐냈다.
이번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중구보건소가 지난 3월부터 운영해 온 '실버치어리딩 프로그램'의 참여자들 중 일부로, 평균 연령이 70세가 넘는다.
'실버치어리딩 프로그램'은 젊은 세대와 소통,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콘텐츠를 신체활동과 접목해 건전한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여가 문화를 형성하고, 어르신들의 우울함과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1회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중구보건소, 울산광역시치어리딩협회, 중구노인복지관 3기관의 협업으로 마련됐으며, 현재 어르신 6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조홍래기자 usjhr@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