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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회 울산광역시 생활문화동호회 페스티벌'이 오는 28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 행사 모습.
울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회 울산광역시 생활문화동호회 페스티벌'이 오는 28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 행사 모습.

생활문화동호인들이 준비한 뜻 깊은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재)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전수일)이 주관하는 '제2회 울산광역시 생활문화동호회 페스티벌'이 오는 28일 오후 12시 30분부터 6시까지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실내수영장 앞 광장에서 열린다.
'제2회 울산광역시 생활문화동호회 페스티벌'은 울산시민으로 구성된 생활문화동호회를 위한 축제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6월 페스티벌 출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연 25팀, 체험·전시 17팀 등 총 42팀, 동호회원 556명이 참여한다.

개막식은 행사 당일 12시 30분 '울산도호부취타대'의 개막 거리 공연을 시작으로 '박종원댄스컴퍼니' '내드름연희단'의 축하 무대로 이어진다. 
동호회 공연프로그램은 동호회 25팀, 396명의 회원이 참여한다. 공연 기회 확대를 위해 주공연장과 프린지 공연장 등 2개의 공연장이 운영된다. 공연은 악기연주, 연희(풍물·난타), 밴드, 무용, 댄스 등으로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체험·전시 프로그램의 경우 동호회 17팀, 150명의 회원이 참가해 이색적인 체험프로그램을 펼친다. 특히 동호회원들이 직접 체험강사로 나서 '처용탈 만들기' '캘리그라피' '천아트' '무대분장' '수제도장 만들기' '전통 가오리연 만들기' '다도시음' '보드게임' '미디어, 문학 체험' 등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방문하는 시민들도 페스티벌의 관람자가 아닌 참여자가 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전수일 대표이사는 "동호회 체험 프로그램에서 만든 자신의 작품을 담아갈 수 있는 가방을 나눠주고 무료 주차권을 배부하는 등 시민들을 배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가 다양하고 풍성해질 수 있기 위해서는 생활문화의 저변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민 누구나 문화생활에 자유롭게 참여해 예술을 향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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