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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곰들의 축제Ⅰ'
'도심 속 곰들의 축제Ⅰ'

울산에서 출토된 유물을 재해석해 조각으로 빚어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조각가 이인행의 야외조각 개인전 '도심 속 곰들의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웅촌문화복지센터 야외전시장에서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야외에서 선보이는 이 작가의 일곱 번째 개인전이다. 이 작가는 창작 표현의 재료로 '돌'을 택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다양하게 형상화된 작은 곰 별자리와 웅촌 하대에서 출토된 유물 중 오리 토기를 화강석 솟대로 재해석한 작품을 소개한다.


 또 각자의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꿈들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는 마음도 작품 속에 표현했다.
 이인행 작가는 "바라보는 개인마다 원하고 바라는 마음이 다르듯, 각자가 해석이 다른 작은곰 별자리와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도심 속 곰들의 축제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조각가 이인행은 신라대학교 예술대학에서 미술학과 조소학을 전공했다. 2003년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초대 개인전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전국조각가협회 사무국장, 울주웅촌예술인협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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