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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고속도로의 온양IC 진입도로와 직접 연결될 온양~서생 간 도로 건설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원전대피로 명목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내달 타당성 용역 바탕 원전대피로 명목 요청
울산시의회 서휘웅 시의원의 '부산~울산고속도로의 온양IC 진입도로 연결도로 개설 여부'관련 질의에 울산시는 향후 온양~서생 간 도로가 개설되면 부~울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온양IC 진출입로는 국도14호선에서 군도33호선을 경유해 접속되고 있는 상황. 이를 온양~서생간 도로 개설을 통한 직접 연결을 추진하기 위해 울산시는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10월 중 도출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일반국도의 지선, 원전 대피로 등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온양~서생 간 도로는 연장 7.5㎞, 폭 20m 4차로로 총사업비가 약 1,673억 원 소요되는 사업이다.

서 의원의 '울산~부산고속도 울산권역 중 청량요금소(TG) 진출입로 안전 취약'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울산시는 올해 진입도로의 길어깨 조정으로 지체 현상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량요금소 진입 위험구간 연내 길어깨 조정 등 개선도
서 의원의 질의한 '청량IC와 문수IC 교차로의 구조적 문제점'에 대해 울산시는 "청량요금소(TG) 진입 시 신항로 화물차량과 국도14호선 승용차량이 엇갈리는 위험구간에 대해서는 2017년 11월 화물차 전용 차로를 하이패스 혼용으로 전환했다"며 "산업단지 내 근로자 출근 시간대 고속도로 본선에서 청량IC 요금소 진입부에 일시적으로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나 올해 중 진입도로의 길어깨 조정 등으로 1차로에서 2차로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고속도로는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서 범서읍 굴화리까지 총연장 47.2㎞, 왕복 6차로의 민자도로로, 2001년 공사 착공해 2008년 12월 29일 개통했다. 도로관리청은 국토교통부이며 운영주체는 부산울산고속도로끳, 유지보수는 한국도로공사에서 맡았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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