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울산광역시 공공 디자인 공모전' 일반부 대상에 김용진 씨의 '동행'이 선정 되는 등 각 부문별 입상자가 가려졌다. 울산시는 지난달 17일과 26일 양 일간 울산광역시 공공 디자인 공모전 심사를 거쳐 일반부 29개 작품, 학생부 15개 작품의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모전 대상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일반부 대상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김용진 씨의 '동행', 학생부 최우수상에 서울디자인고등학교 조연찬 학생의 '모두의 음수대 울산, 함께 마셔요'가 각각 선정됐다.
공공 디자인의 문화적 공공성과 심미성 확대를 위해 '도시 디자인 공모전'에서 '공공 디자인 공모전'으로 이름을 바꿔 아홉 번째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은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으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공 디자인 발굴을 위해 '내가 디자인한 울산, 모두를 품다'라는 주제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실시됐다. 대상작 '동행'은 활용성과 공공성이 매우 뛰어난 작품으로, 울산 구 시가지에 다양한 형태로 설치해 가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작 '모두의 음수대 울산, 함께 마셔요'는 남녀노소는 물론 반려동물까지 배려한 디자인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학생다운 창의성이 돋보인 작품으로 평가됐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공모전에서 공공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와 기대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응모 작품이 전반적으로 공공성과 활용성 측면에서 뛰어난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입상작 전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실에서 열리며 특별기획으로 도시경관 스케치 작품과 울산 색과 문양을 적용해 디자인된 다양한 홍보물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전우수기자 usj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