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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가 태풍 '미탁'이 물러간 지난 4일부터 해안쓰레기 집중 수거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신명동에서 어물동까지 약 21㎞ 해안에 유입된 쓰레기는 약 30톤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중 60%는 신명항과 굼바우항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 북구가 지난 4일부터 태풍 '미탁'으로 밀려온 해안쓰레기 집중 수거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산 북구가 지난 4일부터 태풍 '미탁'으로 밀려온 해안쓰레기 집중 수거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명어촌계 한 주민은 "태풍으로 밀려온 쓰레기를 어떻게 수거처리해야 할 지 막막했는데, 구청 직원들이 도움을 준 덕에 빠르게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북구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높은 파도로 해안시설물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했지만 피해가 적어 다행"이라며 "해안환경을 신속히 정비해 깨끗한 환경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내년에 국비를 지원받아 바다환경지킴이를 선발, 해안별로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해안쓰레기 수거·처리 인력을 편성할 계획이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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