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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노인복지 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의견 수렴 간담회가 7일 오전 울주군의회 의사당 제1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군 의회 허은녕 의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김상용 부의장과 경민정 의원, 그리고 김임식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장을 비롯한 노인회 관계자, 일선 노인복지시설 책임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허은녕 의원의 발의로 오는 15일부터 열릴 제189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울산광역시 울주군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기본조례'의 조항을 검토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해당 조례는 △노인복지 정책의 기본 이념 △노인 복지 시행계획 수립에 대한 군수의 책무 △노인의 건강증진 및 사회·문화·체육 활동 장려 △고용 촉진 및 직업안정 △복지 시설 확충 및 운영 지원 △생활환경 편의 증진 △노인 학대·자살 예방에 관한 사항 등 노인복지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기본사항을 담고 있다.

김임식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장은 "빨라지는 사회적 변화에 대비해 노인 정책의 변화도 절실 한 만큼 이 같은 자리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한다"며 "노인 기본 조례 제정으로 지역의 노인복지 정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은녕 의원은 "급속한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관련 기본조례가 없어 노인복지정책이 산발적으로 추진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며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들은 조례 심사 과정에서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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