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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태화강을 배경으로 펼치는 전통 가무악(歌舞樂) 공연이 열린다. 
울산시는 2019 태화루 기획공연 '태화연가-전통 가무악의 향연'을 오는 13일 오후 5시 30분 태화루 마당에서 선보인다.


(사)민예총 국악위원회(위원장 이하영)에서 주관하는 '2019 태화루 기획공연'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3회 중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울산지역을 기반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예술인과 수준 높은 국악인들이 한데 모여 멋진 음악을 선사한다. 공연에서는 판소리, 남사당놀이, 사자탈놀이 등 전통연희부터 사물놀이 협주곡, 국악 실내악, 국악가요 등 창작곡 까지 다양한 장르를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을 연출한 김구대 예술감독은 "첫 번째 기획공연이 민속놀이의 원형을 볼 수 있는 공연이었다면, 이번 공연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국악의 변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젊은 국악인들이 펼치는 합동 무대로 울산 국악의 높은 수준을 태화루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자탈쓰기, 버나돌리기, 상모 돌리기 등 전통연희체험마당도 운영한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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