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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인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행사에 맞춰 울산의 5개 구·군을 상징하는 'U5-Garden'이 조성되는 가운데 10일 태화강 국가정원 참여정원 내 꽃단지에서 관계자들이 전통·역사·문화 및 관광자원 등 지역 특색이 담긴 울산 5개 구·군의 정원 꾸미기에 한창이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 행사는 '시민이 품은 정원, 가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18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유은경기자 usyek@ulsanpress.net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인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행사에 맞춰 울산의 5개 구·군을 상징하는 'U5-Garden'이 조성되는 가운데 10일 태화강 국가정원 참여정원 내 꽃단지에서 관계자들이 전통·역사·문화 및 관광자원 등 지역 특색이 담긴 울산 5개 구·군의 정원 꾸미기에 한창이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 행사는 '시민이 품은 정원, 가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18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유은경기자 usyek@ulsanpress.net

 

오는 18일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행사에 맞추어 울산의 5개 구·군을 상징하는 'U5-Gaden'이 태화강 국가정원에 조성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태화강 국가정원 참여정원 내 꽃단지(느티나무광장 옆) 총 880㎡의 면적에 구·군별 상징정원 각 145㎡와 관람길 등을 조성해 18일 국가정원 지정 선포행사 시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U5-Gaden'은 올해 초 5개 구군의 참여를 협의하고 지난 8월 구·군별 위치선정 후 각각 지역 특색에 맞는 전통·역사·문화 및 관광자원을 주제로 정원 설계를 완료했으며, 구·군에서 직접 조성 할 계획이다.


' U5-Gaden'의 구·군별 정원에서 중구의 정원 명칭은 '담장 너머'다.
가운데 중(中)자로 울산의 중심 중구를 상징하고, 전통과 역사를 담을 전통 담장으로 둘러싸인 너른 마당에 울산 큰애기를 배치해 어릴 적 기억을 소환하는 정다운 공간 표현한다.


남구의 정원 명칭은 '고래의 꿈'으로 남구의 상징 요소, 역사적 내용, 상징적 경관을 연출해 고래(남구민)가 남구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표현한다.
동구의 정원 명칭은 '비상(飛上)'으로 영남알프스 → 태화강 백리대숲 → 대왕암에 이르는 정원문화를 대왕암 상징바위를 중심으로 5개 구·군의 정원문화가 대왕암에 이르러 새롭게 비상함을 상징한다.


북구의 정원은 '철의 고장 북구! 꽃을 품다' 를 주제로 정하고 북구를 대표 상징하는 철(불), 꽃, 산, 바다를 테마로 정원을 구성해 활기차고 사람 중심의 행복한 북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정원을 디자인했다.
울주군은 신불산 억새평원에서 간절곶 해돋이에 이르는 울주8경을 테마로 한 '울주 유람'을 정원 명칭으로 하고, 산악과 해양을 잇는 울주군의 아름다운 경관을 떠올리며 천천히 산책하는 정원을 표현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따라 울산 5개 구·군이 참여하는 'U5-Gaden'을 통해 향후 지역 곳곳에 정원 인프라가 확산되는 계기로 삼는 것은 물론 정원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우수기자 usj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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