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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시장 박일호)가 2019가을 밀양강 오딧세이 '아리랑 환타지! 밀양' 공연을 오는 18일, 19일 저녁 7시 30분에 영남루 및 밀양강 둔치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밀양시는 당초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일정을 취소했다. 

행사의 재추진 여부를 고심하던 밀양시는 이번 공연을 기다려온 시민과 관람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밀양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오는 18일과 19일 공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밀양시는 '아리랑 환타지! 밀양'에서 미리미동국의 탄생, 아랑의 전설, 밀양출신의 역사적인 인물인 박위 장군 등 밀양의 역사와 인물을 소재로 빛과 영상에 담아, 관객들에게 사랑과 희망, 감동의 판타지 세계를 선사하게 된다.

'밀양강 오딧세이'의 부대 행사로 밀양 야행 '날좀보소' 행사도 열린다.

공연 직전인 16, 17일에는 제24회 밀양시민의 날 축하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이 기간에 밀양시민과 밀양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게 된다.

밀양시는 행사 기간인 18, 19일 오후 4시~10시에 밀양강변도로와 밀양강변 일방통행로, 구 청학서점 앞 시내도로 일부구간의 차량통행을 제한할 예정이다.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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