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14일 대한체육회 국정감사에서 "일본 욱일기는 독일 나치의 상징 '하켄크로이츠'와 같다"고 주장하며, "하루빨리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피파(FIFA) 공식 인스타그램에 오른 욱일기 응원사진과 공식 주제가영상에 등장한 욱일기가 한국 네티즌의 항의로 교체된 사례가 있었다"며, "이런 사례들을 보면 피파(FIFA)는 욱일기 사용의 부당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아직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 의원은 "대한체육회는 피파(FIFA)의 조치를 예시로 삼아 올림픽위원회에 계속적으로 항의를 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최근 일본(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한 것처럼 CNN 등 유력 해외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하여 국제적인 관심을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조원호 기자 uscw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