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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이 최근 폐사한 새끼 돌고래와 관련해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을 방문, 관계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19일 송 시장은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서 남구도시관리공단 정신택이사장, 고래박물관장, 돌고래 사육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래생태체험관의 현재 사육환경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앞으로의 사육운영의 개선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송 시장은 "환경·시민단체들의 사육환경개선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요구했다.
이에 남구도시관리공단 정신택 이사장은 "연간 백만 명이 방문하는 고래문화특구시설 중 핵심시설인 고래생태체험관의 중요성을 감안해 국내·외 돌고래 사육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돌고래의 출산 및 치료 능력을 키우는데 노력하겠다"면서 "더불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돌고래에 대한 다양한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육환경 등 운영 개선에 대해서도 다방면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는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향후 환경개선 과정에서 울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건의했다. 정혜원기자 usj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