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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화정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화정동 9개 자생단체는 3일 화정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제14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단체 회원들은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김장을 정성스럽게 담갔으며 1,000㎏의 김치를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관내 저소득 200세대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정종욱 주민자치위원장은 "힘은 들지만 추운 겨울 동안 어려운 이웃의 소중한 먹거리가 될 김장을 직접 담가 전달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정동 9개 자생단체는 2006년 '제1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시작한 이래 한해도 거르지 않고 14년째 행사를 이어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가람기자 uskk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