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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포항·김천·안동의료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9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40개 지역거점공공병원을 대상(지방의료원 34개, 적십자병원 6개)으로 실시했다.

올해 평가 결과 A등급은 전국 12개 기관으로 경상북도에서 운영하는 포항·김천·안동 3개 의료원이 모두 80점 이상으로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특히 포항의료원은 전국 40개 기관 중 우수기관으로 충남 홍성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이어 3위를 차지해 '2019 공공 응급의료 포럼'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포항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진료과정(항생제 및 주사제 사용, 표준진료지침 운영), 포용적 의료지원, 직원만족도 및 리더십만족도에서 상위점수 유지, 거버넌스(지역주민대표 참여 위원회), 환자고충 및 제안처리 체계 운영 만족도 점수(76.1→83.3점)가 개선돼 전국 3위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도내 3개 의료원은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방의료원이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 및 산부인과 운영, 금연지원센터, 장애인건강검진과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익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여진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도 지방의료원이 지역거점공공병원 중 상위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는 하나, 경영 개선 및 공공의료 역할 강화 등 아직 부족함이 많다"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공병원이 되도록 의료원 기관 운영 및 역량 교육 등을 통해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한우기자 usl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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