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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이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자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자 주관한 '2019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돼 본상을 수상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84ha의 면적에 6개 주제 29개 세부 정원으로 구성,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센터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정원 체험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연간 158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울산의 최고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전경. 울산신문 자료사진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이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자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자 주관한 '2019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돼 본상을 수상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84ha의 면적에 6개 주제 29개 세부 정원으로 구성,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센터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정원 체험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연간 158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울산의 최고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전경. 울산신문 자료사진

 

태화강 국가정원이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뽑은 올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울산시와 중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9 한국관광의 별'에 '태화강 국가정원'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박태완 중구청장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전달받았다.


문체부는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 제고와 한 해 동안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관광 자원을 알리기 위해 '한국 관광의 별'을 2010년부터 선정했다.


'한국관광의 별'은 지자체, 유관기관, 국민 추천 등 다양한 경로로 접수된 후보들 중 학계, 업계, 언론계로 구성된 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 '한국관광의 별' 본상에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모두 4곳이 선정됐는데, 울산의 관광자원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2019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오른쪽)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하고 있다.
10일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2019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오른쪽)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하고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에는 총 84ha의 면적에 생태, 대나무, 무궁화, 계절, 물, 시민 참여 등 6개 주제의 정원이 있다. 울산시는 야간 경관 사업을 하고 통합 안내시설을 설치해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은하수길을 조성하고 봄꽃 대향연, 대숲 납량 축제, 가을 국향, 떼까마귀 군무 등의 4계절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연간 150여만 명이 찾는 울산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었다.


특히 태화강은 수려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죽음의 강에서 시민의 땀과 노력으로 생명의 강으로 복원돼 마침내 국민의 정원으로 다시 태어난 곳이다. 이에 태화강 국가정원이 위치한 울산 중구가 나서서 태화강 국가정원을 올해 '한국관광의 별'로 추천했고, 약 3개월간의 심사 기간 동안 관광적 가치를 알리는 데 힘썼다. 그 결과 태화강 국가정원은 무장애 관광자원으로의 가능성, 일상 속 가장 가까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 등을 높이 평가 받아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울산시는 향후 한국관광공사와 사전 협의를 거쳐 수상 연도를 적은 '한국관광의 별' 비아이(BI·Brand Identity)를 사용할 계획이다. BI는 브랜드 이미지를 통합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관광의 별' 홍보 활동(팸투어, 사업 설명회 등), 여행주간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태화강 국가정원이 올해 대한민국을 빛낸 '2019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것은 울산시민 모두의 노력"이라며 "앞으로 태화강 국가정원을 중심으로 다른 관광지와 함께 울산 관광 매력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국민의 정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이 울산 지역 최초로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2, 제3의 '한국관광의 별'이 울산 중구에서 계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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