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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를 비롯한 전국 4대 항만공사(인천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지난 10일 '항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4대 항만공사 공동연구개발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된 4대 항만공사 공동연구개발 협의체 운영 결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항만공사간 R&D(연구개발) 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R&D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국내 항만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공동연구개발 1차 과제로 선정된 'ICT 기술을 활용한 항만 내 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이뤄진 '4대 PA 공동연구개발' 대국민 개방형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 수상작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앞으로 공동연구개발 수행과 각 항만공사의 실증사업을 통해 4대 항만공사에 공통 적용 가능한 안전관리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항만작업자 근로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성환기자 c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