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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 내년도 살림 예산이 3,817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중구의회는 11일 제220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0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의결했다. 의결된 예산 규모는 3,817억 원으로, 전년대비 3.7%(137억6,660만 원)가 늘어난 수치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722억9,000여만 원, 특별회계 94억 원 규모다.
세부 삭감내역을 보면 세입부분에서 울산향교 운영비의 시비보조금 3,900만 원을 비롯해 특별회계 중 공영주차장 시설개보수비 3억 원과 공영주차장의 재해재난복구 장비 임차료 5,000만 원, 일반회계 중 중구수영장 운영의 도시관리공단 전출금 1,000만 원, 육아종합지원센터 LED간판제작 900만 원, 야시장 환경관리 800만 원 등이 각각 삭감, 조정됐다. 조홍래기자 usj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