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남구는 11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를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환경교육 및 간담회는 세차장, 도장업체 등 80여 개소의 대표자 또는 환경기술인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정책 설명, 환경교육, 토론 및 건의 순으로 진행됐다.

환경정책 설명은 대기환경보전법, 수질환경보전법 등 관련 법령 개정사항 소개와 소규모사업장 환경기술지원 및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 안내 등 행정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환경교육은 장상용 ㈜엔코아네트윅스 대표가 진행했다. 장 대표는 과거 고려아연, 솔베이코리아 등 다수의 현장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대처방안 등을 소개하는데 집중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의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환경설비 설치 등 재정적 지원방안과 환경 점검을 일시 면제해 주는 자율점검업소 확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남구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환경교육 및 간담회는 기업의 자율환경관리 인식 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공정 개선 및 시설투자 등 자발적인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와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64개 기업에 대해 환경기술 컨설팅을 진행했고, 자율점검업소 83개소를 지정했다.    정혜원기자 usjhw@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