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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문화예술계가 또다시 두려움에 떨고 있다. 
 
코로나19 수도권 본격 확산에 따른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으로 문화예술행사 취소와 잠정 연기가 잇따르면서 공연이나 행사를 목전에 둔 예술단체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연일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23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문화예술계에선 최악이라 여겼던 지난 3월보다 상황이 더욱 악화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초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상반기 각종 문화시설은 휴관과 재개관을 반복했고, 문화예술행사 또한 연기와 취소가 반복되는 침체기를 보냈다. 
 
그러다 주춤해진 확산세에 공공 문화시설들이 하나둘 운영을 재개, 잠들었던 문화계에도 다시 훈풍이 부는 듯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먹구름이 몰려든 것이다. 
 
이제 겨우 한숨 돌리나 했던 영화계 상황도 마찬가지다. 
 
최신 개봉한 한국영화의 연이은 손익분기점 돌파 소식에 힘입어 개봉을 준비하던 작품들은 갑작스레 개봉일을 미루고 시사회, 제작보고회 등을 줄줄이 취소했다. 
 
감염 확산을 우려해 울산지역 공공문화시설도 23일부터 재휴관에 들어가거나 기존에 예정했던 문화행사일정을 취소 또는 연기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코로나19 속에서 문화예술계의 혼란과 고민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와 같은 악몽이 재현될까 막막함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앞선 침체기에도 문화예술인들은 온라인 등을 통해 발 빠르게 대응책을 모색하는 등 나름의 돌파구를 찾았다. 
 
이번에도 지혜롭게 상황을 이겨내며 잘 버텨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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