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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한 해 동안 울산의 미분양 주택수가 24.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총 16만5,599가구로 집계돼 전월보다 3,029가구(1.9%) 늘었다. 이는 정부가 미분양주택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1993년 이후 역대 최고이다.
 지난해 1년 동안 늘어난 미분양주택은 전국적으로 총 5만3,345가구(47.5%)였으며 이 가운데 울산은 24.7%(1,897가구) 증가했고, 부산과 경남도 늘어 각각 21.7%(2,495가구), 15.1%(2,250가구)의 비율을 보였다.
 울산의 최근 5년간 미분양 현황을 살펴보면 2004년 839가구, 2005년 2,089가구, 2006년 996가구, 2007년 7,672가구, 2008년말 9,569가구로 부동산 경기침체가 심화된 2007년 이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정재환기자 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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