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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밀양아리랑 마라톤 대회'가 지난 22일 1만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2일 오전 10시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 육상경기연맹에서 주관한 이번대회에는 1만1,300 여명의 대회 참가 신청으로 하프 5,017명, 10㎞ 3,495명, 5㎞ 2,808명의 마라토너가 달렸으며 3년 연속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전국대회로서 명성을 과시했다.
이날 최고령 참가자는 10㎞의 강재도(88·대구)씨로 작년에 이어 노익장을 과시했으며 최연소 참가자는 10㎞부문의 김경민(7·울산)군이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변화로는 하프와 10㎞ 참가자들의 중복돼 발생되는 정체현상으로 참가선수들의 기록관리 불만을 해소하고자 육상경기연맹의 공인을 받아 10㎞코스를 일부 변경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밀양의 미래를 바꿀 '동남권 신공항 유치'를 기원하는 밀양시민의 희망을 전달하는 의미있는 대회였다.
대회 코스별 우승은 5㎞ 남자학생부 오진욱 군, 일반부 신재하 씨, 여자학생부 조수하 양, 일반부 양영혜 씨. 10㎞ 남자청년부 신정식씨, 장년부 정영식씨, 여자청년부 이민주씨, 여자장년부 김애양 씨가 차지했다. 이수천기자 l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