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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은 지난 3일 '성남시 부동산 특혜 비리에 관한 긴급현안보고'에서 질의하고 있다. 박성민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은 지난 3일 '성남시 부동산 특혜 비리에 관한 긴급현안보고'에서 질의하고 있다. 박성민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은 지난 3일 '성남시 부동산 특혜 비리에 관한 긴급현안보고'에서 "성남 대장동 게이트는 온 국민의 분노를 산 전대미문의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와 성남시의 자료제출 거부뿐만 아니라 증인출석이나 질의시간에 있어서도 여당의 비협조로 실체 규명이 명명백백 이뤄지지 못하고 의혹만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현안보고는 박 의원을 비롯한 같은당 국토교통위원들이 국회에 국토교통위 전체회의 개최요구서를 제출함에 따라 열렸다.


  박 의원은 "표결, 다수를 따르라는 여당의 주장대로라면 야당의 건전한 제안이나 존재가치가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상임위 차원에서 국정조사를 실시하길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국정조사는 국회에서 재적의원 4분의 1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국회 특별위원회 또는 상임위원회로 하여금 중요한 현안에 대한 진상규명과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보고가 끝난 뒤 국민의힘 국토위원들은 전 성남시 대장동 도시개발추진위원장 등 대장동 원주민들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대장동 원주민들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민주당을 향한 성토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회의는 국민의힘 요청으로 대장동 원주민들이 방청권을 얻어 참석했지만, 여야 합의 불발로 정부 측은 불참했고 민주당 국토교통위원들도 일부만 참석했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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