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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 공간에서 농수산물을 대량으로 거래할 수 있는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가 생겼다.
 농수산물유통공사 부산울산지사는 유통단계 단축으로 유통비용이 절감되는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가 이달부터 운영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9월까지 시범운영될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에서는 농수산물의 상품코드 및 카탈로그 표준화 등 농수산물 거래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대규모 사이버거래(B2B·기업간 거래)가 가능하다.
 또 친환경·명품 농산물에는 철저한 검증 절차를 통해 '거래소 인증' 마크를 부여해 B2C(기업과 개인간) 거래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가 계획대로 정상 운영될 경우 농수산분야의 B2B 거래가 확대돼 유통구조 단축과 물류의 효율성 증대 등 농수산물의 유통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관계자는 "사이버거래소 운영이 정착되면 농수산물의 유통구조가 개선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농수산물 대표 전자거래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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