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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은행들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경남은행 울산본부는 23일 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다짐행사를 가졌다.

 

 경남은행, 부산은행 등 지역은행들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위해 전면에 나선다.
 경남은행 울산본부는 23일 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다짐행사를 가졌다.
 표영효 울산본부장을 비롯해 울산 각 지역의 영업점장과 부서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경남은행 울산본부는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파트너로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상품 개발과 자금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남은행 울산본부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비율 우대와 더불어 서류심사도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경남은행 표영효 부행장은 "오늘 다짐행사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경남은행의 금융지원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지역 중소기업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남은행은 개인 및 법인사업자 대상 대출상품인 'KNB 프리미어론'을 중소기업으로까지 개선했으며,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시행중인 경남은행 중소기업 금융애로상담반의 역할을 확대했다.
 이에 앞서 부산은행은 지난 18일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총 100억원을 특별출연을 통한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기보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기보는 이 재원을 바탕으로 출연금액의 12배인 1,200억원을 보증하게 된다. 보증료도 최대 0.3% 감면해 준다.
 대상기업은 중소 제조업체로, 부품·소재 전문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등은 우선해 지원하며 대출한도는 업체당 최고 5억원, 대출기간은 최장 5년이다.
 기존 여신규모에 관계없이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 지원할 예정이며 적극적인 대출취급을 위해 취급상 고의 및 중과실이 없는 한 관련 직원은 면책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금융지원체계'도 확대 운영한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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