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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이 12월 13일 울주군 서생면 명산리 488 일대에서 이선호 울주군수, 간정태 울주군의장 시·군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울주군 제공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이 12월 13일 울주군 서생면 명산리 488 일대에서 이선호 울주군수, 간정태 울주군의장 시·군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울주군 제공

울주군은 민선 7기 출범 후 '사람이 희망인 울주'를 비전으로, 평등하고 공정한 정의로운 울주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과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2040 중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인구 30만 시대를 열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 시간이었다는게 울주군의 자체 평가다.

울주군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23만 군민 누구에게나 힘이 되는 든든한 복지정책을 바탕으로 인구 30만 시대를 위해 경제성장을 견인할 미래 먹거리 발굴과 도시개발 추진에 역점을 두었다. 

또한 영남알프스 9봉 완등사업과 비대면 옹기축제와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등 문화관광축제는 코로나시대 새로운 문화관광의 비전을 선보이며 일상이 즐거운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고, 군민이 행복한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과 군민과 소통하는 신뢰받는 군정운영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했다. 

울주군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군민의 건강, 일상 뿐 아니라 경기침체로 유례없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위기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혜를 모아 극복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한다.

특히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했던 연초에 검사를 원하는 군민에게 신속 항원검사를 무료로 실시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했다. 

전국 최초 선제적으로 추진한 보편적 복지정책은 올해도 계속되어 전년도에 지급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울주군에 체류지를 둔 외국인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영주권자 1,400명을 포함해 보편적 복지의 내실을 다졌다. 22만 3,000명에게 지급된 1인당 10만원의 긴급군민지원금 223억 3,000만원은 코로나로 장기간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불씨가 됐다. 

울주군은 7월 10일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일원 복합웰컴센터 소공연장에서 2021 영남알프스 완등인과의 톡톡(Talk Talk) 행사를 실시한 가운데 이선호 울주군수가 완등자들과 산행문화 개선 방향에 관해 토크 콘서트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울주군은 7월 10일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일원 복합웰컴센터 소공연장에서 2021 영남알프스 완등인과의 톡톡(Talk Talk) 행사를 실시한 가운데 이선호 울주군수가 완등자들과 산행문화 개선 방향에 관해 토크 콘서트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울주군은 또 서생면에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4차산업 혁명시대 농업과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스마트농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농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으며, 인구유입과 경제성장 재도약을 위한 균형발전 도시변화를 위한 효율적 도시개발을 추진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주변 도시의 인구 유입을 유도하며,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두서지역 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 조성사업은 2022년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급격한 인구 유출지역인 두동·두서 지역의 교육, 문화, 편의시설 등 인프라 구축과 새로운 지역 성장 동력 마련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이 이전하는 청량읍 율리·율현지구는 군청 주변 행정복합타운 및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과 울산형 농촌 융복합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울산시, 울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

또한, 범서 굴화리, 서사·척과리, 선바위지구에 추진 중인 공공주택사업, 온양 마을정비형 행복주택 건설 사업, 웅촌 곡천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군 전역에 걸쳐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영남알프스 기념시화 시안 앞면(왼쪽)과 뒷면. 울주군 제공
영남알프스 기념시화 시안 앞면(왼쪽)과 뒷면. 울주군 제공

이밖에도 의료 기반이 취약한 남울주지역에 공공의료시설을 확충하는 방안도 2040 울주 중장기발전계획에 포함해 도시 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유입과 지속 가능한 울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또한 거점소독시설 자동화 시스템 상시 운영과 이동통제초소 운영, 축산차량 GPS 구축 등 선제적 가축전염병 대응으로 재난성 가축전염병(구제역·AI·ASF) 청정지역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유지해오고 있으며 연중 안정적인 상시 방역체계 구축으로 축산 경영 안정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울주문화재단이 본격 운영으로 지역문화예술기반 활성화와 다양화에 기초하여 생활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줄 문화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문화예술회관 및 서울주문화센터, 울주생활문화센터, 오영수문학관 등 지역문화기반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문화경쟁력을 증진에도 성과를 보였다.

반구대 암각화 발견 50주년 기념행사, 반구대암각화와 디지털 아트의 만남, 암각화를 활용한 소원판 만들기 등 대곡천 암각화군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보고 즐기고 느끼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일상 속에서 역사문화자원을 공유하고 보존 계승 하는데 앞장섰다. 

코로나시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류형 소규모 관광자원의 가치를 제고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영남알프스 9봉 완등사업은 6만 5,848명이 도전해, 3만2,732명이 완등하는 등 울주군이 전국적인 산악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데 큰 계기를 마련했다. 

그러나 울주군과 군의원들의 '자료제출' 갈등이 연초부터 시작돼 추경예산이 심사 과정에서 부결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는 등 울주군과 의회 간 갈등은 마무리 짓지 못한 채 해를 넘기고 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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