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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개관 평가 대책회의'가 20일 울산시립미술관 편의동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주재로 서진석 울산시립미술관장, 관련 부서장, 구·군 관계자, 지역 미술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시립미술관 개관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교통·관광 등 분야별 개선 대책 및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시립미술관 개관 평가 대책회의'가 20일 울산시립미술관 편의동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주재로 서진석 울산시립미술관장, 관련 부서장, 구·군 관계자, 지역 미술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시립미술관 개관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교통·관광 등 분야별 개선 대책 및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시립미술관이 부족한 인력을 보강하고 교통 대책을 마련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20일 울산시립미술관 편의동에서 미술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울산시립미술관 개관 평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개관 2주째를 맞아 관람객 2만여 명을 돌파한 울산시립미술관의 전반적인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분야별 개선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울산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 구·군 관계자와 지역 미술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시립미술관 운영 및 연계 울산관광 홍보 방안 △교통처리 대책 방안 △시립미술관과 원도심 상생발전 방안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전시 부문에서 회화보다 미디어아트 전시가 많아 다소 난해하다는 평가가 잇따랐던 만큼 큐레이터 전시설명과 쉽게 풀어쓴 작품 설명서로 교체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미술관의 인력 부족에 따른 방문객 대응을 위해서는 자원봉사자 등 인력을 보강하고, 각종 일자리 지원사업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는 관광홍보 영상 제작과 외부 기자단 팸투어 등을 확대하고, 원도심 상생발전을 위해 원도심과 미술관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한다.

교통 대책으로는 미술관 지하주차장 진출입구 폭 확대와 주변 환경 시설물 정비, 미술관 연계한 도로명 변경(가칭 미술관길) 등을 추진한다.

또 상반기 중으로 미술관 야외 전시마당, 갤러리 카페 운영 등 시민 친화적 편의공간 조성과 시민대상 미술교육 운영 등 대표 미술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한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울산시립미술관은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지역의 명소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울산 시민의 염원이 담긴 미술관으로서 문화도시 울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립미술관 개관 후 2주 동안 관람객 2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개관일인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관람객 수는 1만 9,630명(미술관 1만 8,143명, 동구 대왕암 공원 내 옛 울산교육연수원 1,487명)을 기록했으며, 1일 평균 주중 1,000여 명, 주말 3,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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