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대곡박물관은 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2시 시청각실에서 '작괘천에 숨은 역사유적 이야기'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마련한다. 

 작괘천은 작천정과 함께 조선시대 언양현의 명소였으며, 조선후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유학자들이 찾아 시를 지었던 곳이다. 

 고려말 언양으로 유배왔던 포은 정몽주를 존경해 기리고자 새겼던 모은대(慕隱臺)를 비롯해 작괘천의 넓은 바위면 곳곳에 시문과 시인묵객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번 행사는 전 울산대학교 송수환 교수가 언양 일대에 산재한 정몽주 선생 발자취와 이 지역 선비 문화 등을 강의하는 시간으로 채운다. 

 참가 희망자는 9일부터 22일까지 울산공공시설예약서비스와 강연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착순 2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