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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설정하고 신규사업 발굴 및 확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11일 류재균 남구 부구청장 주재로 개최된 2023년 국가예산 확보대책 보고회에서 정부정책 방향과 2030남구비전 5대 전략추진사업과 연계한 신규사업 등을 집중 발굴했다. 
 
남구는 이날 보고회에서 2023년 국가예산 확보사업으로 47개 사업, 646억원을 확정했다.
 
시의 예산반영전망과 애로사항, 그에 따른 대책 등도 면밀히 검토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신정3동 일원 침수예방사업, 동평공원 하부공영주차장 조성 사업, 갈리천 정비사업, 취약계층 시설 기능보강사업 등 12개 사업이다. 206억원의 재원마련이 필요하다.
 
신규사업으로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사업,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공모사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25개 사업, 145억원이다.
 
계속 사업으로는 신정3동 도시재생 뉴실사업, 범죄 취약지역 CCTV설치,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등 10개 사업이 있다. 
 
남구는 구의 신청사업 예산이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지역 국회의원과 중앙정부 및 시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의 필요성ㆍ타당성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논리 개발 등 국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류재균 부구청장은 "구의 부족한 지방재원을 감안해 발굴 건수에 집중하기 보다는 우리 구에 필요한 사업인가를 심도 있게 고민하여 내실 있는 국비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정부정책과 연계해 2030 남구 비전에 부합하는 논리개발과 소관부서의 긴밀한 소통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신정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54억, 복합문화반다비 빙상장 건립 36억원, 울산여고하부 공영주차장 신축에 36억 등 국·시비 434억원을 확보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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