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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한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은 도심·주택가에 자생하고 있는 길고양이를 구조·포획해, 지정 동물병원에서 수술을 한 뒤 원래 살던 곳에 방사하는 사업이다.

지원 신청은 중구 경제진흥과 농축산팀 또는 지정 동물병원으로 연락하면 된다. 지정 동물병원은 산타클라라동물병원, 제갈견동물병원이다.

다만 몸무게 2㎏ 미만, 기존에 중성화해 방사한 개체는 수술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구는 지난해 길고양이 142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예산을 확대 편성해 300마리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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