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이 주제전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호랑아~ 우리집으로 가자'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현재 진행 중인 2022년 울산박물관 제1차 주제전시 '호랑이해 기운이 솟아나요-울산박물관에서 만난 호랑이-'와 연계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호랑이의 의미를 알아보고, 참가자가 직접 호랑이와 까치 그림 호작도(虎鵲圖)를 그려보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민화에서 만나는 호랑이와 까치 그림은 액막이로서의 호랑이와 까치가 가진 길상의 상징이 결합돼있어, 정초에 액운을 막고 좋은 일이 생길 것을 바라는 마음에 집안에 붙여놓는 세화로 많이 그려졌다.

 행사는 오는 3월 5일, 6일, 12일, 13일 4일동안, 오후 1시, 2시, 3시 등 1일 3회씩 운영되며 1회당 참가인원은 20명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4일부터 다음달 3일 오후 6시까지 울산공공시설예약서비스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잔여석에 한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호랑이해를 맞아 길상과 벽사의 의미를 가진 호작도를 직접 그려 각 가정에 걸어둠으로써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