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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 5. 현대차 제공

독일 자동차 언론이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에 잇단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가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에 실린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독일 벤츠의 전용 전기차 EQB를 앞섰다고 6일 전했다. 

아우토빌트 2개 차종 비교평가는 △바디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 다이내믹 △커넥티드카 △환경 △비용 등 총 7개 부문, 53개 세부 항목에서 진행됐다. 각 부문별 총점을 합산한 결과 800점 만점 중 아이오닉 5가 582점을 받아 562점을 기록한 EQB보다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부문별 평가결과를 보면 △컴포트와 △커넥티드카 2개 부문을 제외한 5개 부문에서 우세 또는 대등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체적인 경쟁력에서 아이오닉 5의 손을 들어줬다. 

특히 아이오닉5는 독일차의 상징과도 같은 파워트레인 기술과 주행성능 부문에서도 EQB를 앞질렀다. 아우토빌트는 파워트레인 기술 부문에서 총 9개의 세부 평가를 진행했는데 아이오닉5가 4개 세부 항목에서 우세를 기록했고 5개 항목에서는 동등한 평가를 받았다.

또 E-GMP 적용으로 220㎾ 초급속 충전이 가능한 아이오닉 5는 △충전 성능 평가에서 9점을 받아 5점에 그친 EQB를 압도했고 △발진가속성능 △최고속도 △가속페달 응답성 등 파워트레인의 전반적인 성능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행 다이내믹 부문에서도 민첩성(주행의 즐거움), 트랙션, 제동성능 등 세부항목에서 EQB를 앞서며 파워트레인과 주행성능 측면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했던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누르는 결과를 달성했다.

아이오닉 5는 이미 여러 차례의 최고로 인정받은 공간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호평받았다. 

전체적인 차량의 공간활용성과 적재성능 등을 평가하는 바디 부문 평가에서도 총 11개 세부 항목 중 △전·후석 공간 △실내 개방감 △트렁크 볼륨 등 5개 항목에서 우세, 2개 항목에서 동점을 기록, 압도적인 우세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비용 부문에서도 구입가격, 잔존가치, 보증서비스 등의 항목에서 우위를 기록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프리미엄급 성능과 가치를 누릴 수 있다는 점 역시 인정받았다. 하주화기자 jhh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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