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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사 전경. 울산신문 자료사진
남구청사 전경. 울산신문 자료사진

울산 남구가 저출산과 고령화 추세와 함께 취업과 교육을 위해 울산을 떠나는 청년층이 늘어감에 따라 주민들이 내세운 인구 정책 아이디어를 시책에 담고자한다.

3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울산 남구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임신·출산·양육 및 교육 △청년층 인구 유입 및 정착유도 방안 △고령화 사회 대응방안 △주거·문화·인프라 등 정주여건개선에 대한 방안 등 울산 남구 현황에 맞는 맞춤형 인구정책 전반이다. 

남구는 최근 청년 인구 이탈이 심화되고, 신중장년 등 60세 이상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구는 3년간 연평균 -1.73%로 감소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증감률인 -0.12%, 울산 평균 증감률인 -0.98%보다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수치다.

현재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상태이며, 현재 고령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추세에 청년 및 신중장년을 포함한 고령세대가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광역시 남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민신문고, 남구 홈페이지 등으로 온라인 접수하거나 우편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금상 1명(100만원), 은상 1명(70만원), 동상 2명(각 50만원), 노력상 3명(각 10만원)을 선정해 7월 말 결과 발표와 함께 시상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울산 남구만의 특화되고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해 주기를 기대하며, 제안된 아이디어가 남구를 위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30일 2022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발표했따.

일자리 최우선 행복 남구를 비전으로 구민의 삶을 지키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전략으로 하고 있다. 

구민행복·혁신성장·지역주도·상생협력 등 4가지를 일자리 세부실천 과제로 31개부서에서 184개 세부 사업을 진행한다.

총 1,511억 6,500만원(국비 516억3,500만원, 시비 379억 9,400만원, 구비 605억 3,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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