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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사 전경. 울산신문 자료사진
남구청사 전경. 울산신문 자료사진

울산 남구가 지역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작업에 나섰다. 

남구는 4일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남구의 주차시설 및 수요현황을 조사해 지역 주차환경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주차환경개선을 위한 지역여건에 맞는 종합적인 주차정책 및 관리계획을 수립한다. 

주차환경개선지역은 삼호동, 선암동, 야음장생포동 등 총 3개 후보지다. 

확충방안으로는 단기적으로 △노상주차 허용구간 확충 △주차장 공유사업(학교, 종교시설, 관공서, 마트 등 부설주차장 개방 및 공유) 등이다.

중·장기 방안으로는 △공영 노외주차장 건설(주차장 입체화/대규모·소규모 공영/빈집 정비사업) △학교·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법·제도 등을 도출한다.  

이면도로 노상주차 허용구간을 확충하기 위해 잦은 차량출입구 형성 등으로 구차구획선 설치가 어려운 지역, 도시 외곽지역 등 설치 기준이다. 

주차장 공유사업은 주차 집중시간대가 상이한 시설들 가운데 주·야간 교대로 해당 부설주차장을 이용하는 안이다.

부설주차장 상호 공유를 통해 주차장 개방에 필요한 주차시설 개선비, 방법시설(cctv)설치비 등을 지원한다.

현재 남구 현대백화점, 대암교회 등에서 하고 있다. 

신규 사업지 주차장 공유제도의 경우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문화집회시설, 종교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업무시설 및 공동주택)건립 시 일정 면수에 대한 주차장 공유계획 포함시 인센티브(용적율, 높이제한 완화) 등을 적용하는 안을 계획중이다. 

공영 노외주차장은 토지 매입비용이 막대하므로 비용최소화를 위해 운영 중인 일정 규모 이상의 공영주차장을 입체화하는 안을 가닥으로 하고 있다. 기존 구조물의 옹벽이나 공용부지(공원 등)을 활용해 지하주차장 등을 계획하는 것이다. 

이외 소규모 공동주차장, 사유지 개방사업, 빈집 정비사업 등을 통해 공영 노외주차장을 건립한다. 

남구는 용역을 통해 이번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주차난 완화 및 쾌적한 주차환경을 조성한다. 정혜원기자 usjhw@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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