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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항만공사가 신규사업과 항만이용 고객이 희망하는 기능 발굴을 통해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1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올초 2020 울산항만공사 중장기발전전략 수립을 통해 세계 3대 액체물류항만 및 Best Port 울산항 도약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와는 별도로 신규사업 발굴에 들어가 타 기관과의 차별성이 부각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UPA는 이번 신규사업 발굴에 대해 신항배후단지 개발과 복합물류유통센터 건립 등 중장기 발전전략 및 경영효율화 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은 제외하고, 녹색 친수항만 환경조성사업과 마리나항 개발 참여 등 지역개발사업과 물류유통 사업을 발굴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사례를 발굴해 공기업 선진화 차원에서 적극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장생포순환도로, 온산항 인입철도, 울산신항과 울산본항간 도로개설, 울산항만 관련 물동량조사 등 울산항 이용고객이 원하는 기능사업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속에서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UPA 이채익 사장은 "이번 신규사업 발굴은 최근 어려워진 기업환경 속에서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과 성장의 계기로 삼자는 것"이라며 "명실공히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 설명했다.  정재환기자 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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