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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에서 남구를 잇는 '화합로 전선 지중화사업'이 내년 말 모두 완료된다.

 '화합로 전선 지중화사업'은 중구청에서 남구 시외버스삼거리까지 길이 4.89㎞(양측)의 전선을 지중화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 3월부터 4단계로 구분해 추진 중으로 총 사업비 212억원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화합로 1차 구간인 중구청~복산사거리, 연장 1.3㎞은 지난 2020년 완료한 데 이어 중구 복산사거리~반구사거리까지 길이 1.66㎞(양측)의 2차 사업구간의 지중화 사업을 25일 착공해 8월 준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선 지중화 사업은 도로 구간의 전선 및 통신선을 지중화하는 것으로 2구간 사업에는 한국전력공사와 방송통신사업자가 50% 총 70억원을 투입한다.

 울산시는 2차 사업구간 공사가 끝나면 학성교~터미널사거리까지 연장 1.5㎞의 3구간 사업과 터미널사거리~시외버스삼거리까지 연장 0.43㎞ 4차 구간사업을 올해 말까지 착공해서 2024년 말이면 '화합로 전선 지중화사업'을 모두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무질서하게 난립 된 가로선로와 도로횡단 선로 처짐 등으로 인한 보행자 및 차량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하고 가로경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면서 "전선 매설을 위한 도로 굴착 등에 따른 시민 불편사항에 대해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전선 지중화 중장기 계획'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주요 간선도로의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총 19개 노선(화합로 미포함), 32.7㎞에 대해 공사를 완료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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