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현대축구단은 콜롬비아 국가대표팀 공격수 출신인 까르멜로 발렌시아(26·Carmelo Enrique Valencia Chaverra·FW·사진)를 영입해 올 시즌 한층더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울산구단이 영입한 첫 번째 콜롬비아 국적 출신인 까르멜로는 2006년부터 2009년 3월까지 콜롬비아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했고 2010남아공월드컵 예선전인 볼리비아 전에도 출전했다.
 까르멜로는 2006년 콜롬비아 클럽팀인 나시오날(Nacional)에 입단해 3시즌을 보냈고, 2007년에 16득점으로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2009시즌에는 콜롬비아 최고 명문팀인 미조나리오(millonarios)클럽에서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한 40경기에 출전, 15득점을 올리는 등 높은 득점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 받는다.
 특히 까르멜로는 1984년생으로 175cm 73kg이지만, 격투기 선수를 연상케 할 만큼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힘이 좋고 스피드가 빨라 울산의 공격력을 한층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으로 완전 이적한 까르멜로의 계약 기간은 3년이고 이적료는 양자 합의에 의해 비공개하기로 했지만 대략 7억~8억 사이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 10일 까르멜로와 합류해 제주에서 전지훈련 중인 울산은 2군 선수들도 17일 1군 훈련에 참가해 이번 시즌을 위해 맹훈련에 돌입하고 있다.
 지난 16일 건국대와 연습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울산은 18일 전주대, 단국대 20일 아주대 21일 용인대, 부산(프로) 23일 광운대, 제주(프로) 등 7차례 연습경기를 더 치른 뒤 24일 울산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서승원기자 usssw@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